Thursday, July 11, 2013

이 소설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. 이메일도 좋습니다. 그러면 함께 생각해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5 comments:

  1. 《프레시안 북스》 대담 잘 읽었습니다.
    블로그로 독자와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.
    건필하시길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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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감사합니다. 역시 건필하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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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번역서 27 페이지 마지막글에 내옷 아니야 라는 부분이 원서에는 taint none of my dress 라서 이뜻은 내옷 버리지 마 ...즉 물에 젖은 캐디가 다가오니까 자기 옷도 물에 젖거나 버리게 될 것 같아서 버시가 하는 말로 번역되어야 하지 않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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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Taint none of my dress에서 Taint 는 It ain't -> 't'ain't -> taint 입니다. spoil과 같은 뜻의 동사가 아닙니다. It ain't none of my business와 비슷한 형식의 구문이지요.

      벤지는 귀에 들리는 대로 대화를 기록하는데요, 만일 벤지가 apostrophe를 구별할 줄 알았다면 t'ain't로 표기했을 겁니다. 저자는 벤지가 그걸 구별 못하는 걸로 설정했기 때문에 taint로 표기한 것입니다. 이 소설에서 taint(=it ain't)는 Taint Monday yit. (It's not Monday yet.) I reckon taint no more than fair (I reckon it aint any more than fair) 등 7번인가 나옵니다.

      네 옷 단추를 왜 나한테 끌르라고 하느냐, 내 알 바 아니다. 그러는 겁니다.

      원피스 아랫부분이 젖은 걸로 보이는 캐디는 이미 버시 앞에 와 등돌리고 서 있고, 버시는 손을 내밀어 단추를 풀어주기만 하는데 버시의 옷이 그때문에 spoil될 리는 없겠죠.

      캐디는 어서 단추 풀어달라 그러고, 퀜틴은 버시한테 하지 말라 그러고, 곤란한 버시는 내 옷도 아닌데 나한테 난리들이냐는 거죠. "내 옷도 아닌데."라고 했으면 좀 더 자연스러웠을지 모르겠습니다. 대답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.

      감사합니다. :-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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