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nday, January 27, 2013

"나는 또다시 시간 안에 있는 것이다." (101:2)





I was in time again. "나는 또 시간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."(초고 번역)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. 퀜틴에게 ‘시간 안’(in time)에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. 여기서 “in time”은 “때맞춰, 머잖아”라는 관용구로 쓰이지 않습니다. 인간은 탄생과 함께 시간 안으로 들어오지요. 퀜틴은 이 시간을 벗어나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. 잠에서 깨어 자신이 아직도 시간 안에 있음을 자각했다는 첫 문장에서 퀜틴의 자살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.

벤지 섹션 처음부터 구문 분석에 들어가려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Peggy Nille의 시계에 관한 애니메이션이 있어서 잠시 앞서갔습니다. 이미지를 클릭하세요. 퀜틴과 캐디가 연상되지 않나요? 물론 이 소설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건 아니지만요. 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