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분은 또한 SAT 권장 독서 리스트에서 빠진 책 두 권을 알려주시며 그것들도 번역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. 헨리 로스의 Call It Sleep (1934) 과 제임스 에이지(혹은 '애지')의 Death in the Family (1957) 라는 소설입니다. 전자는 초기 포크너 비평가로도 잘 알려진 어빙 하우가 사장되다시피한 것을 발굴해 널리 알려지게 된 작품입니다.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작품들일 뿐더러 SAT 권장도서인데 번역이 안 되어 있다고 하니 좀 의아스럽습니다. 하긴, 이런 소설들 말고도 번역되지 않은 명작들이 의외로 많기는 합니다. 한국은 번역문학의 표피가 얇습니다.
Henry Roth |
James Agee |
앞 포스팅의 댓글을 보고 찾아보니 제임스 에이지의 작품이 ‘가족의 죽음’으로 번역되어 있길래 당장 구매했습니다. 따로 포스팅하셔서 명작이라고 소개해주시니 이번 기회에 꼭 읽고 넘어가야겠습니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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